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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진의 쉽고, 맛있고, 멋있는 요리

요즘 시장이나 동네슈퍼에 가면 제철이라 값이 많이 내린 야채들도 있고,

감히 범접하기 힘든 가격 때문에 금자란 별명이 붙어버린 감자 같은 야채들도 있죠.

전 이맘때쯤이면 시장에 울려퍼지는 야채가게 아저씨들의 목소리에 늘 귀를 기울이면서 값 싼 야채들을 사와서는 여름을 준비하는 음식들을 만들어 놓는답니다.

해마다 만드는 음식은 피클과 장아찌류 그리고 열무김치예요.

오늘 집 앞 슈퍼에 나가봤더니 오이를 무척 싸게 팔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오이와, 다른 야채들도 함께 넣어 피클을 만들었습니다.

 

새콤달콤하게 입맛을 돋우워주기도 하고, 입안을 깔끔하게 정리해주기도 하는 피클

만드는 법도 무척 쉽구요, 이렇게 한번 집에서 만든 피클에 입맛을 들이신다면

사먹는 피클, 밖에서 먹는 피클...우습답니다^^

피클을 담기 전에 미리 준비해야 될 것은 피클을 담을 병을 미리 팔팔 끓는 물에 소독하는 거예요

큰 냄비에 물을 넉넉히 담고 팔팔 끓으면 병을 담아 잘 굴려가며 소독하신 후 물기를 잘 빼서 준비해주세요

오늘 피클에 들어갈 재료들이예요

통에 맞게 재료는 조절하시면 되구요

저는 통이 작아서 오이한개, 파프리카 반개씩, 무약간 이렇게 들어갔어요.


 

이 재료들을 깨끗이 씻어 오이는 두께 1cm~1.5cm정도 두께로, 파프리카와 무는 사방 1.5cm정도로 썰어 준비하시구요.

저는 좀 매콤하라고 청양고추도 두어개 썰어 넣었답니다.

소독해 둔 병에 모든 재료를 담아두세요

그리고 피클의 맛을 좌우하는 절임물 만드는 방법은요~

물 : 식초 : 설탕 의 비율을 2 : 1 : 0.7~0.8 로 해주세요

원래는 물 : 식초 : 설탕의 비율을 2 : 1: 1 로 하는게 일반적이지만

제 입맛엔 그렇게 하면 좀 달다 싶어서 설탕양을 좀 줄였어요. 취향에 맞게 조절하시구요

물 1컵당 소금도 1큰술씩의 비율로 들어간답니다.

제 경우 물 400ml / 식초 200ml / 설탕 150ml / 소금 2큰술 이렇게 넣었구요

통후추 20알, 월계수잎 3장도 준비해주세요

통후추와 월계수잎은 요즘 많은 집에서 고기류의 잡내제거를 위해 향신재료로 많이 활용하시기 때문에 시중에서도 구하기 쉽답니다. 또 피클의 맛을 더 내기 위해 각종 허브가 들어간 (피클링 스파이스)라는 제품도 시중에서 판매하구요.

피클링 스파이스가 있다면 한큰술 정도 넣어주세요. 없으면 생략 가능합니다^^

이 재료들을 모두 한꺼번에 담고 팔팔 끓여주시면 절임물이 완성됩니다.

재료를 담아둔 병에 팔팔 끓인 절임물을 그대로 부어주세요...


 

그 다음 뚜껑을 잘 덮어서 상온에서 하루이틀 정도 보관하시다가 냉장고에 보관하면서 먹으면 됩니다.

뚜껑을 덮은 후 뒤집어서 잠시 두시면 진공상태가 되어 음식이 훨씬 잘 보관되요.



이틀 후 꺼내본 피클이예요

새콤달콤하고 아삭아삭 맛있는

피클이 완성되었어요.

저는 가끔 집에서 통닭 시켜먹을 때도

치킨무 안먹고 이 피클 꺼내먹는 답니다.


 

카레라이스나 볶음밥처럼 아이들에게 자주 해주는 음식에도 잘 어울리는 곁들이 반찬이 되지요.

오이가 한참 쌀 때 다른 야채와 섞어서 (아니면 오이만으로 해도 좋아요)

홈메이드 피클한번 만들어보세요.

이제 햇양파가 나올 때인데 햇양파가 나오면 맛있는 장아찌도 만들어둘거예요

다음 주엔 고기먹을 때 찰떡궁합인 양파장아찌를 소개해드릴게요.

그럼 [박혜진의 쉽고, 맛있고, 멋있는 요리]는 다음주에 뵐게요.

작성일 200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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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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